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녀-창녀 이분법 (문단 편집) === 행동: 성녀의 규범일치적 행동, 창녀의 규범일탈적 행동 === > "아름답고 순결하며 죽었다는 것만으로 감화를 주는 존재로 추앙받는 처녀 순교자들의 전설은 남성의 잔혹 행위보다 훨씬 더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왔다." > ----- > - 수전 브라운밀러(S.Brownmiller), 《[[우리의 의지에 반하여]]》, p.518 이 기준에서 성녀와 창녀는 [[성 역할]]이라는 지배적 규범에 여성이 얼마나 스스로를 일치시키는지 여부로 결정된다. 페미니즘 이론가들은 가부장적 사회가 여성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보상과 처벌의 전략으로서 성녀-창녀 이분법을 활용한다고 말한다. 이것은 성적 규범에 대해 일탈자가 발생하는지를 판별하고 도덕적 비난을 하며, 다른 여성들에게 암묵적으로 행동의 압력을 가함으로써 달성된다. 이런 주장을 하는 쪽에서는 소위 '[[된장녀]]', '[[김치녀]]' 같은 표현들이 창녀 망신주기(slut shaming)의 일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고 본다. 페미니즘 역사에서 처음으로 [[강간]]을 의제화시킨 인물인 수전 브라운밀러(S.Brownmiller)는 자신의 저서에서, 여성이 강간의 위기에 처했을 때 가해자를 걷어차고 도망치는 쪽이 아니라, 단지 자신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린 쪽을 성녀로 찬미하고 귀감으로 삼으려 하는 경향을 비판했다. 아름답고 고귀하게 자결할 바에는, 차라리 가해자의 [[볼버스팅|사타구니를 한 방 걷어차는 게 더 낫지 않느냐]]는 것이다.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후자의 선택을 한 여성보다는 전자의 선택을 한 여성을 더 미화한다는 것이다.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[[삼천궁녀]] 설화나 [[은장도]] 같은 것을 긍정적으로 보던 시대상을 꼽을 수 있다.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 중의 일부는 온라인 상에서 여성을 비난하는 경향 역시 이를 통해 설명된다고 보기도 한다. 예컨대 주창윤(2005)은[* 주창윤 (2005). 젠더 호명과 경계 짓기. 한국언론학회 심포지움 및 세미나, 307.] 여성이 도덕윤리 또는 섹슈얼리티를 위반하거나, 남성을 비난하거나, 사치와 과소비가 의심될 때 창녀 비난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. 또한 윤보라(2015)는[* 윤보라 (2015). 김치녀와 벌거벗은 임금님들: 온라인 공간의 여성 혐오. 김수기 편저,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? 벌거벗은 말들의 세계 (pp.11-45). 현실문화, 서울.] 인터넷 여론이 ① 이기적이고 몰염치한 자, ② 무능하고 한심한 자, ③ 공동체 의식이 부재한 자, ④ 성적으로 방종한 자를 발견하면 [[김치녀]]라고 몰아가게 된다고도 하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